한국세라믹기술원이 세라믹 유관기업 재직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2018년도 국비 무료 교육생을 모집한다.
본 프로그램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지원으로 지난 2013년부터 한국세라믹기술원 기업협력센터에서 수행하는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이다. 교육인원이 매해 증가하면서 2016년에는 2013년 대비 200% 이상 많은 인원이 훈련에 참여했다. 올해 11월말 기준 교육인원은 총 1천1명으로 98%의 수료율을 보였으며 협약 기업 수는 10월말 기준 1천20개다.
2018년도에는 올해보다 확대된 규모인 1,112개 기업과 협약을 맺고 33개의 과정을 통해 1,226명의 훈련인원을 배출할 예정이다.
한국세라믹기술원과 협약을 맺은 기업만 참여 가능하며 전략분야 사업으로서 타 컨소시엄 사업에 협약된 기업이라도 중복 협약이 가능하다. 훈련에 참여하는 교육생은 기업체 재직자로 교육에 소요되는 일체의 비용이 없다.
주요 교육 분야는 세라믹 제조공정, 세라믹 분석기술 교육, 세라믹 품질관리, 세라믹 최신 기술동향 등이다. 세라믹 분야 최초의 맞춤형 장비교육으로 교육과정의 50% 이상이 실습교육으로 편성되어 있으며 대형 세라믹 제조공정 최적화, 세라믹 제품 화학분석 ICP 전처리 응용, 구조 세라믹 제조공정 및 실습 등 기업 수요 기반의 훈련과정 및 현장 실습 위주의 훈련이 특징이다.
2018년도에는 △바이오?에너지?광학 세라믹 최신 기술 및 시장동향 △구조 세라믹 최신 기술 및 시장동향 △전기전자 세라믹 최신 기술 및 시장동향 △세라믹 열적 특성 평가_열전도 및 물질분석 등의 훈련이 실시된다.
`바이오?에너지?광학 세라믹 최신 기술 및 시장동향` 과정에서는 바이오 환경 및 뷰티케어용 세라믹스, 질병진단용 세라믹 소재기술, 치과 정형외과용 세라믹 소재기술, Oxide TFT 등을 교육한다.
`구조 세라믹 최신 기술 및 시장동향` 과정에서는 기계, 내마모, 내열, 내화학, 방열, 극한 세라믹 등 엔지니어링 산업에서 핵심적인 부품으로 사용되는 구조세라믹 관련한 기술정보를 제공해 유관기업의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세라믹 3D 프린팅을 활용한 경량화 제품제작 실무` 과정이 신설되어 미래 세라믹 산업의 틀을 다지는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한국세라믹기술원의 2018년도 국비 무료 교육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고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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