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주고 일자리주고’…임대주택 첫 실험

입력 2017-12-21 17:05  



<앵커>

주거 취약계층이 저렴한 가격으로 거주하는 공공임대주택이 새로운 변신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입주민이 아파트안에서 일도 같이 할 수 있는 공간이 첫 선을 보였는데, 서태왕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지은 성남여수지구 공공임대주택입니다.

이곳에 방과 후 학습을 해주는 사회적 기업이 들어서는데, 교사를 입주민에서 뽑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이승우 두드림 미래학교 대표
“입주민들 중에 경력단절 여성들을 학습 방법 등 1대1 코칭 방법 등을 교육해서 학습관을 운영할 예정이고요. 전국적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이처럼 일자리를 연계한 공공임대주택을 앞으로 5년간 100만가구를 지을 방침입니다.

주거 취약계층에게 단순한 보금자리를 만들어주는 것을 넘어 새로운 주거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겁니다.

<인터뷰>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앞으로 우리 주거 정책은 집만 달랑 지어주는게 아니라 행복할 수 있는 많은 요소들을 다 담아놓는 마을의 형식으로 바뀔겁니다."

정부과 LH는 단지 내에 공공임대상가를 만들고 저렴한 임대료로 청년과 사회적 기업에 창업공간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또 단지 내 도서관 사서와 어린이집 교사, 복지시설 직원 등 다양한 일자리를 입주민을 위한 일자리로 만들 계획입니다.

<인터뷰> 박상우 LH 사장
“택배를 전달한다든지 자동차를 관리한다든지 조사를 한다든지 하는 것들은 단지 내에 살고 있는 주민들께서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일이거든요. 집과 함께 일도 드리는 그런 역할을 하고 싶은 생각입니다.”

첫 발을 뗀 정부와 LH의 일자리 연계 공공임대주택 사업이 새로운 롤 모델로 자리 잡을 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한국경제TV 서태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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