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스포츠센터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 피해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충북 제천시 하소동 8층짜리 스포츠센터 두손스포리움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 인해 사망자가 20명 발생했다.
사망자들은 2∼3층 사우나에 갇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기를 흡입했거나 찰과상을 입은 부상자도 24명으로 늘어났다.
화재 사고가 난 제천 스포츠센터 건물에는 2∼3층에 목욕탕, 4∼7층에는 헬스클럽, 8층에는 음식점이 있어 인명 피해가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
아직까지 수색 작업이 완전히 끝난 것이 아니어서 피해상황은 더 늘어날 수 있다.
이날 제천 화재는 건물 1층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삽시간에 8층까지 번졌으며, 건물에서는 몇 시간 동안 시커먼 연기가 뿜어져 나왔다.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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