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C애드컬쳐가 영화 ‘라라랜드’ 블루레이 한정판을 완판 시키며 영화계 화제의 중심에 올랐다.
22일 출시되는 ‘라라랜드’ 블루레이는 앞서 6일 진행된 한정판 3종 예약 주문에서 판매 시작 5분 만에 전량 완판됐고, 포털 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에도 오르내리며 그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라라랜드’는 지난해 개봉해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은 영화로 올 초 열린 제 8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과 최우수 감독상을 비롯해 총 6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주연을 맡은 라이언 고슬링과 엠마 스톤은 이 영화로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FNC애드컬쳐는 현재 픽사, 마블, 루카스 필름을 소유한 월트디즈니를 비롯해 쇼박스, NEW 등의 영화를 DVD와 블루레이로 출시하고 있다. 특히 월트디즈니는 최근 21세기폭스를 인수한다고 발표, 향후 전 세계 영화시장에서 주도권을 견고하게 다지고 있는 기업이다.
이에 대해 FNC애드컬쳐 관계자는 “최근 월트디즈니가 21세기폭스를 인수하며 전 세계 영화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것임을 예고했는데, 앞서 FNC애드컬쳐는 월트디즈니의 DVD-블루레이 제작 및 유통에 관해 2년 독점계약을 맺은 바 있다. 월트디즈니의 제작규모가 더 커짐에 따라 FNC애드컬쳐가 제작하는 블루레이 사업 역시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가 기대 된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4K UHD TV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4K 블루레이의 니즈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앞으로도 소장가치가 높은 블루레이 콜렉션 제작, 유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방송제작사로서 자리 잡은 FNC애드컬쳐는 올해 워너브러더스 영화펀드에 참여하며 영화사업에 진출했고, 최근 뮤지컬 ‘레드북’의 공동제작에 참여하며 사업을 확장했다. 나아가 2018년에는 아티스트 중심의 FNC엔터테인먼트와 제작사업 중심의 FNC애드컬쳐가 시너지를 창출해 국내 1위의 종합엔터테인먼트 사업자로 도약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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