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김광석행복나눔은 故김광석 아내 서해순씨가 딸 故김서연 양의 이름으로 희귀난치성 질환 어린이 후원 단체인 (사) 여울돌에 1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후원기금은 희귀ㆍ난치성질환 아동과 청소년 의료비지원사업과 장학지원사업에 쓰여진다.
김광석의 고향인 대구에 위치한 김광석 스토리하우스에서는 故김광석의 아내 서해순씨의 주최로 故 김서연 양의 추모식과 김광석행복나눔ㆍ여울돌의 희귀난치성질환 환아 후원 협약식이 진행되었다.
사단법인 김광석행복나눔(김인근 이사장)은 대구에 위치, 김광석 벽화길을 중심으로 문화예술의 활성화 및 창작활동을 육성ㆍ지원하는 비영리 단체다. 故김광석의 삶과 그의 음악세계를 기념하는 행복한 나눔 활동을
여울돌은 만18세 미만의 희귀질환 아동의 지속적인 후원과 더불어 희귀질환 아동에 대한 인식개선, 권익보장 등의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는 비영리 봉사단체다.
희귀난치성 질환에는 중증장애를 동반하는 질환이 있고, 겉으로 보기에 신체 장애가 없는 일반 면역계 질환 관련 희귀질환이 있는데, 이들 모두 현재 의학기술로는 치료제나 치료방법이 없어서 많은 후원과 관심을 필요로 한다.
따라서 사단법인 김광석행복나눔은 "희귀난치성 질환 어린이들을 16년동안 지속적으로 돕고 있는 사단법인 여울돌의 의료비지원사업과 장학지원사업에 동참하여 故김서연양의 따뜻했던 마음을 전하기 위한 후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여울돌은 이 같은 후원 협약에 대해 "비록 작은 단체지만 온 스텝들이 무보수로 헌신하는 모습을 보고 흔쾌히 후원에 동참해주신 것 같다"며 "故김광석 따님의 이름과 뜻에 맞게 장학금이 희귀난치성질환 환우들에게 소중하게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후원금은 여울돌을 졸업한 대상자 중 학업 우수자와 대학에 진학한 희귀질환 환우들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고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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