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 스카이마크505', 제3연륙교 소식에 한파 불구하고 인파 몰린다

입력 2017-12-28 14:40  



지난 12월 8일 `영종 스카이마크505`의 모델하우스 오픈 후 예상외로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연일 방문예약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이는 사업지 일대가 최근 영종도 부동산 시장이 제3연륙교 등 교통호재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기 때문이다.

인천시는 최근 영종도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제3연륙교를 2020년 착공한다고 밝혔다. 2025년까지 약 5000억 원을 들여 건설할 이 교량은 인천서구와 인천중구를 연결하는 왕복 6차로 길이 4.66 km규모로 내년(2018년) 실시 설계를 시작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10년 넘게 착공하지 못한 건 영종도를 연결하는 기존 교량인 영종대교와 인천대교의 통행량 감소에 따른 손실보전금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천시가 최근 손실보전금을 전액부담하기로 결정하면서 교량을 착공하게 됐다. 인천시는 "제3연륙교가 개통하면 영종지구에 대한 투자유치가 더 활성화되고 영종도 주민의 통행료 부담도 확 줄어든다"고 밝혔다.

복층형 구조와 발코니를 겸비한 영종 스카이마크 505는 인천광역시 중구 중산동 1886-18번지 일대에 들어서며 지하 5층~지상 23층, 총 505실 규모의 생활숙박시설이다.

생활숙박시설의 경우, 아파트와 오피스텔 그리고 호텔의 장점을 모두 결합시킨 부동산의 형태로 일반적인 오피스텔처럼 임대로 인한 수익 창출도 가능하지만 위탁업체를 통해 숙박시설로도 운용이 가능해 선호도가 높다.

현재 전용 18㎡~19㎡ 등 소형타입 위주의 3가지 타입이 분양 중이며 객실별 등기 및 근저당 설정이 가능해 매매, 상속, 증여 등 소유권 행사가 가능하다.

모든 호실이 1.4m의 광폭 발코니를 설계하고 복층으로 4m의 높은 층고와 천장고를 지녔으며 9천만원대의 가격으로 소형 주택형 위주로 TV, 인덕션, 전자레인지, 냉장고, 에어컨 등 가전 및 가구가 풀옵션 풀퍼니시드 시스템을 적용했다.

배후수요 역시 풍부하다. 2018년 1월 18일 개장예정인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가 4단계 확장공사까지 이뤄지면 연간 관광객이 늘어날 전망이다. 파라다이스, 인스파이어IR, RFCG 등 카지노 복합리조트 3곳이 완성단계에 이르면 많은 직주근접 배후수요를 확보하게 된다. 이 밖에도 씨사이드파크 확장, 드림아일랜드, 미단시티 등 미래가치와 스태츠칩팩코리아, BMW드라이빙센터 등 다수업체의 입점으로 풍부한 수요가 기대된다.

영종 스카이마크505 분양 관계자는 "현재 현장 주변 타 경쟁상품 대비 가격경쟁력이 매우 뛰어나며, 복층과 발코니 시공으로 구조적인 부분에서 차별화를 둘 수 있다"며 "최근 제3연륙교 착공확정 소식과 더불어 영종하늘도시 내 들어서는 영종 스카이마크 505에 대한 기대치가 더욱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고정호  기자

 jhko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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