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UHD보다 4배 선명한 88인치 8K OLED 디스플레이 개발

정재홍 기자

입력 2018-01-01 12:22  



LG디스플레이가 FHD(1920×1080) 보다 16배, UHD(3840×2160) 보다 4배(7680×4320) 선명한 3,300만 화소의 8K 88인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해당 제품이 OLED TV 라인업 가운데 가장 큰 초고해상도 프리미엄 제품이라고 소개하며, 8K까지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기 때문에 향후 OLED로 초대형/초고해상도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초고해상도 구현을 위해 백라이트의 영역을 나눠 표현해야 하는 LCD와 달리 OLED는 3,300만개의 픽셀 하나하나를 컨트롤 할 수 있어 미세해진 8K 초고해상도의 화질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강인병 LG디스플레이 CTO(최고기술책임자) 부사장은 "LG디스플레이는 세계 최초 8K OLED 디스플레이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8K 시대를 선도적으로 준비하는 동시에 OLED의 압도적인 기술력을 입증했다"라며 "앞으로도 OLED로 고객과 시장이 원하는 차별화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연구개발을 한층 가속화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달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CES 2018 전시회 기간 동안 특별 전시관을 마련하고, 8K OLED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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