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AV계의 전설 아오이 소라, 전격 결혼 발표..남편은 "DJ NON"
아오이소라 결혼에 대한 국내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일본 AV 스타 아오이 소라가 남편을 공개했기 때문.
아오이소라 결혼은 네이버와 다음 등 이 때문에 주요 포털 핫이슈 키워드로 등극했다.
2일 중국 `시나 연예`는 대만 매체의 보도를 인용해 "1월 1일 아오이 소라가 웨이보에 결혼 심경이 담긴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고 전했다.
아오이 소라가 공개한 사진에서 그는 남편과 와인을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또다른 사진에는 아이같은 해맑은 미소를 짓고 있는 남편의 모습이 담겼다.
해당 게시글에서 아오이 소라는 "남편은 잘생기지도 돈이 많지도 않지만 내 과거의 일을 이해해주는 사람이다"라고 결혼을 고백했다.
아오이 소라는 지난 1일 오후 자신의 블로그와 SNS를 통해 이처럼 결혼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아오이 소라는 "결혼하고 싶었고, 아이를 갖고 싶었고, 내 가정을 갖고 싶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오이 소라는 같은 날, 중국 웨이보를 통해 왼쪽 네 번째 손가락에 결혼반지를 착용한 셀카를 게재했다. 트위터에는 남편과 술을 주고받으며 화기애애한 모습을 담은 사진을 올렸는데, 예비 남편은 DJ NON인 것으로 알려졌다.
AV 배우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던 아오이 소라는 특히 자신의 과거와 관련 "예전의 일을 후회하지 않지만 엄중한 문제라는 것은 안다. 만약 결혼하면 이 문제를 받아들여줘야 하는 사람이어야 했다. 그런 면에서 그는 대단하다"고 강조해, 미래 남편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아오이 소라는 "나 아오이 소라는 결혼했다. 하지만 나는 변하지 않는다. 나는 아직 나이고, 여러분을 사랑하는 아오이 소라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아오이 소라는 앞서 지난 2009년 5월 8일 오전 어버이날을 맞이해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로데오 거리에 나타나 ‘부모님께 카네이션 100송이’를 나눠주는 행사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성인물의 화신’으로 불리는 아오이 소라는 2001년 누드 모델로 데뷔한 이후 2002년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성인비디오 등에 출연한 배우로, 한국에서도 팬들을 확보하고 있다.
당시 흰 원피스를 입고 청순한 모습으로 나타난 아오이는 ‘어버이날 감사합니다’라는 한국말로 인사하며 행인들에게 카네이션을 건넸다. 행사를 주최한 박준형 프로듀서는 "성인물 배우지만 순수한 마음으로 부모님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려고 하는 행사이니 나쁘지 않게 봐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 : 아오이 소라 웨이보, 맥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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