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가 새해를 맞아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의 도약을 다짐했습니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주요 제약회사들은 2일 2018년 시무식을 갖고 혁신과 도전의 의지를 재확인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쏟아냈습니다.
이 가운데 대웅제약은 올해 매출 1조원 달성이란 목표를 내세웠습니다.
이를 위한 중점 추진과제로 개방형 혁신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 고객신뢰 향상, 직원과 회사의 동반성장 등을 제시했습니다.
아울러 `2020년 글로벌 50위 제약사 진입`이라는 비전 실현을 위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도 내세웠습니다.
이종욱 대웅제약 부회장은 "작년에는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선진국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는 한 해를 만들었다"며 "새해에는 매출 1조원 이상 달성을 목표로 비전 달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보령제약 역시 올해를 `100년 기업, 글로벌 기업`으로 가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은선 보령제약 회장은 "올해는 `100년 보령`의 첫발을 내딛는 중요한 해"라며 "수익 중심의 내실경영과 인적 경쟁력 강화로 `글로벌 보령`으로 도약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십자는 지주회사인 녹십자홀딩스의 사명을 기존 명칭 `Green Cross`의 약어인 `GC`로 바꾸며 새 출발을 알렸습니다. 사명 변경에는 녹십자가 글로벌 기업으로 변화하는 과정에서의 정체성을 재확인한다는 취지가 반영됐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입니다.
허일섭 GC 회장은 "새로운 사명에는 근본을 충실히 지켜나가면서 도약하는 내일의 우리 모습이 그대로 담겨 있다"고 말했습니다.
일동제약그룹은 올해 경영지표를 `고객가치 중심의 혁신과 도약`으로 수립하는 한편, 품질 최우선, 계획대로 실행, 경영효율성 증대 등 3대 경영방침을 발표했습니다.
이정치 일동홀딩스 회장은 "올해 경영목표는 물론, 중장기전략, 다양한 프로세스와 시스템 혁신 활동들이 보다 큰 성과로 실현될 수 있도록 더욱 강력한 실행력이 절실하다"며 "조직간 보다 자유로운 소통과 존중, 절실한 공감을 통해 단단한 신뢰를 구축하고 목표를 향해 일사불란하게 나아가자"고 강조했습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4차 산업혁명의 중심으로 지목받는 제약·바이오 산업을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한종현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은 "제4차 산업혁명은 제약과 바이오 산업을 접목할 때 가장 큰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것"이라며 "변화와 혁신의 중심에서 일하고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갖고 힘을 모아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습니다.
JW중외제약, 유한양행은 혁신과 도전 등의 성과를 내기 위한 실행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JW중외제약은 올해 경영방침을 작년에 이어 `스마트 JW ; 지속적 성과`로 확정하고 중점 추진과제로 수평적 소통, 일사불란한 실행을 내세웠고, 유한양행은 실행을 실천의 지표로 삼고 인재 양성과 창의적 사고, 즉시 행동하는 기업문화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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