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드라마 ‘회사를 관두는 최고의 순간’의 이청아가 공감연기로 시청자의 마음을 흔들었다.
이청아는 지난주 방송된 웹드라마 ‘회사를 관두는 최고의 순간’(이하 회관순)에서 그녀 또한 고단하고 각박한 삶을 살고 있는 청춘임을 밝히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이청아의 리얼한 취중 연기를 엿볼 수 있는 사진이 포착돼 시선을 모았다.
공개된 사진 속 이청아는 술기운이 오른 듯 붉은빛의 얼굴을 한 채 아련한 눈빛으로 어딘가를 응시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그동안 악독한 상사로만 비춰졌던 선희(이청아 분)의 고달픈 가정사와 현실감 넘치는 직장인들의 애환이 그려져 주목을 받고 있는 것.
지난 11회 방송에선 선희(이청아 분)가 연지(고원희 분)와 단둘이 회식을 하며 처음으로 개인사를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집안 사정으로 명문대 졸업을 포기한 채 생업에 뛰어들어야만 했던 사연과 함께, “나는 그냥 사막에 서있는 거 같아. 누가 날 좀 구하러 와줬으면 좋겠어. 아니면 난 그냥 죽을 것 같아”라며 술에 취한 듯 턱을 괴며 힘들어했다.
이어 길을 걷던 선희는 스무 살 초반 옷가게에서 아르바이트하던 시절을 떠올렸다. 넉넉지 않은 수입과 과도한 업무시간에 지치고 사람들에게 심한 모욕감을 느끼는 등 좌절하는 시간들을 보냈던 것.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청아, 청춘의 리얼한 현실 그 자체! 그 와중에 미모 열일!”, “이청아, 이대로 소주 광고 모델 섭외될 듯! 너무 예쁘다!”, “선희도 힘든 시절을 보내는 청춘 중 한명이었네. 완전 공감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청아가 고단한 청춘의 삶을 그린 연기로 공감을 더한 웹드라마 ‘회관순’은 옥수수(oksusu)를 통해 매주 토, 일 오전 10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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