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1시 17분께 충주시 산척면 명서리의 한 야산에서 김모(59)씨가 수렵에 함께 나섰던 동료 배모(65)씨가 쏜 총탄에 머리 부분을 맞아 숨졌다.
김씨는 이날 배씨 등 동료 6명과 사냥에 나섰다가 변을 당했다.
배씨는 경찰에서 "멧돼지인 줄 알고 오인해서 총을 쐈다"고 진술했다.
김씨는 응급헬기로 충북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경찰은 배씨를 과실치사 혐의로 붙잡아 안전 수칙을 준수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오는 31일까지 이 지역에서는 수렵장이 운영된다. 멧돼지 2만4천여 마리를 포함해 고라니와 참새, 까치 등 16종의 동물을 포획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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