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터처블’ 고준희가 김성균의 목을 조르는 충격적인 모습이 공개돼 시선을 강탈한다.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며 심장 쫄깃한 전개가 이어지는 JTBC 금토드라마 ‘언터처블’ 측이 5일 밤 11회 방송을 앞두고, 김성균과 고준희의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는 투샷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지난 10회에서 기서(김성균 분)와 자경(고준희 분)은 부부 사이의 큰 변곡점을 맞이했다. 기서의 아이를 임신한 자경이 북천을 떠날 것을 결심하지만 불의의 사고로 유산하게 된 것. 더욱이 이 사고는 기서가 떠나는 자경을 붙잡기 위해 뒤를 쫓던 중 발생한 자동차 사고였다. 이에 이제껏 장씨 일가 속에서 내제된 분노를 억누르며 살아온 자경이 처음으로 감정을 폭발시킨 상황. 이로써 기서와 자경 사이에 갈등이 심화될 것이 예고되며 다음 회차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에는 김성균과 고준희의 충격적인 투샷이 담겨있어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만든다. 고준희가 김성균의 숨통을 끊을 듯한 기세로 목을 조르고 있는 것. 고준희는 양 손으로 김성균의 목을 움켜쥐며 처절하리만치 온 힘을 쏟아내 김성균을 몰아세우고 있다. 이제껏 본 적 없는 고준희의 폭주가 보는 이들에게 섬뜩함을 느끼게 만든다.
김성균은 숨이 넘어가기 일보직전의 상황. 벌개진 얼굴이 그가 얼마나 극한의 상황에 몰려 있는지 알 수 있게 한다. 더욱이 김성균은 고준희의 폭주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 기색이다. 김성균은 저항 없이 고준희를 뚫어지게 바라보고 있는데 일촉즉발의 상황이 긴장감을 배가시킨다. 이에 김성균-고준희 사이가 어떻게 변화될 것인지 또한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는 지난 11월 초 경남 양산시의 한 병원에서 진행됐다. 고준희와 김성균은 서로를 향한 날선 감정을 표출시키는 중요한 장면인 만큼 많은 대화를 나누며 논의를 거듭해 촬영을 시작했다. 김성균과 고준희는 격앙된 감정을 한동안 추스르지 못했고, 현장의 스태프들 또한 이들의 폭발적인 열연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언터처블’은 삶의 전부인 아내를 잃고 가족의 추악한 권력과 맞서는 차남 장준서와 살기 위해 악이 된 장남 장기서, 두 형제의 엇갈린 선택을 그린 웰메이드 액션 추적극. 5일 밤 11시에 JTBC를 통해 ‘언터처블’ 11회가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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