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알버트 비어만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 왼쪽부터 알버트 비어만 현대차그룹 사장, 김경배 현대위아 사장, 김정훈 현대글로비스 사장, 문대흥 현대파워텍 사장, 박동욱 현대건설 사장
현대차는 고성능차 개발 책임자로, 지난 2015년에 영입한 BMW 출신의 알버트 비어만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켰다고 밝혔습니다.
또 현대글로비스 김경배 사장을 현대위아의 사장으로, 현대·기아차에서 구매와 파워트레인 사업을 맡았던 김정훈, 문대흥 부사장을 각각 현대글로비스, 현대파워텍 사장으로, 현대건설 재경본부에 있던 박동욱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냈다고 전했습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인사가 "현대·기아차와 계열사 간 협력과 시너지를 높이고 미래 자동차시장 변화에 빠르고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기존에 있던 기아차 이형근 부회장과 현대파워텍 김해진 부회장, 현대위아 윤준모 사장과 현대차 김태윤 사장은 각각 고문으로 위촉됐습니다.
또 현대건설 정수현 사장은 현대차 글로벌 비즈니스센터의 상근 고문으로 위촉되면서 서울 삼성동 그룹 신사옥 건설에 힘을 보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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