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 직원 '기본급 10% 자진반납' 추진

입력 2018-01-06 22:24  

조선업 위기가 장기화하면서 경남 거제 삼성중공업이 최근 조직을 축소한 데 이어 직원들을 대상으로 임금 자진반납 운동도 추진한다.

삼성중공업은 오는 8일부터 2주간 전체 직원을 상대로 `경영정상화를 위한 임금반납 동의서`를 배포하고 동의를 구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동의서에는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10개월간 기본급 10%를 반납해 고통분담에 동참하고 안전한 작업장 구현과 고품질 확보, 생산성 향상을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직장·반장·대리·사원 등 임직원이 임금반납을 자발적으로 결의한다는 동의서다.



반납 기간은 오는 3월부터 연말까지로 잡았다.

삼성중 관계자는 "수주 부진과 매출 급감 등 위기에 직면한 회사 상황을 직원들이 깊이 인식하고 조속한 경영정상화를 위해 직원을 상대로 임금반납 동의를 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일감 절벽`에 대비해 1조5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준비 중인 삼성중은 지난해 연말 조직 개편에서 임원 수를 30% 축소하고 조직도 25% 정도를 줄여 경영정상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