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10년만에 장중 840선을 돌파했습니다.
8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39% 오른 839.51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 덕에 장중 840.06까지 치솟으며 지난 2007년7월에 경신했던 840선을 10년만에 돌파했습니다.
다만 코스닥 지수는 장 막판 기관의 매도에 다소 힘을 잃으며 840선 코앞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972억원, 1577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이 5448억원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바이오사가 포함된 제약이 7.18%나 올라 가장 눈에 띄이는 강세를 보였고, 유통(5.29%), 제조(3.27%), 소프트웨어(2.14%)도 올랐습니다.
반면, 반도체(-2.78%), 오락/문화(-2.12%), 화학(-1.90%) 등은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에선 셀트리온 형제의 활약이 눈부셨습니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각각 10.64%, 4.59% 씩 올랐고, 티슈진과 바이로메드도 1% 이상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그간 급등세를 연출했던 신라젠이 5% 하락하며 주춤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상한가 2개 포함 44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750개 종목이 떨어졌습니다.
코스피도 이날 올 들어 처음으로 2500선에 안착했습니다.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0.63% 오르며 2513.2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업종별로는 증권, 서비스업, 비금속광물이 각각 2% 이상 올랐고, 의료정밀과 기계는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에선 SK하이닉스(-1.39%), 삼성전자우(-0.47%), 삼성전자(-0.19%)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습니다.
상한가 2개 포함 337개 종목이 코스피에서 올랐고, 하한가 없이 474개 종목은 하락했습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