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의 신규 시설 투자에 440억 달러, 우리돈 약 47조800억 원을 투자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는 상장사 가운데 독보적인 1위 투자액으로 전통적으로 최대 투자 기업인 글로벌 오일 메이저 엑손모빌과 로열더치셸의 투자액을 합한 것을 넘어서고, 투자액 2위를 기록한 페트로차이나의 290억 달러보다 50% 이상 많은 것이라고 이 매체는 설명했습니다.
또 "삼성전자의 투자는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나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메모리칩에 집중됐다"며 "최근 메모리칩은 물량부족으로 가격이 급등해 글로벌 공급체인에서 삼성전자의 손에 막강한 영향력을 쥐어줬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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