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HD 영화 60편 1초만엔 전송"..삼성전자, 2세대 HBM2 D램 양산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전송량의 2세대 8GB HBM2(고대역폭 메모리) D램 아쿠아볼트(Aquabolt)를 양산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쿠아볼트(Aquabolt)`는 FHD급 영화(5GB) 61편 분량인 307GB 데이터를 1초만에 처리합니다.

이는 기존 고성능 그래픽 D램(8Gb GDDR5, 8Gbps)의 초당 데이터 전송량인 32GB보다 9.6배 빠른 수준입니다. .

특히 한 시스템에 2.4Gbps 8GB 패키지 4개를 탑재하면 최대 초당 1.2TB의 데이터 전송도 가능해집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양산을 통해 슈퍼컴퓨터(HPC) 및 그래픽카드 등 프리미엄 HBM2 D램 시장을 현재보다 3배 이상 확대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한재수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팀 부사장은 "이번 2세대 8GB HBM2 D램까지 업계 유일하게 양산함으로써 초격차 제품 경쟁력을 더욱 강화했다"라며 "향후 프리미엄 D램 시장에서 독보적인 사업 역량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