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준장 진급자 56명 삼정검 수여

권영훈 기자

입력 2018-01-11 20:07  


<사진(청와대 제공): 11일 문재인 대통령, 준장 진급자 삼정검 수여식>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11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준장 진급자(육·해·공군) 56명에게 삼정검(三精劍)을 수여했습니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번 수여식은 `나라를 위해 몸을 바침은 군인의 본분이다`라는 뜻의 안중근 의사의 유묵인 `爲國獻身 軍人本分(위국헌신 군인본분)`이라는 제목 아래 거행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준장 진급자에게 대통령이 직접 삼정검을 수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사진(청와대 제공): 11일 문재인 대통령, 준장 진급자 삼정검 수여식>


삼정검의 의미는 육군, 해군, 공군 3군이 일치하여 호국, 통일, 번영의 3가지 정신을 달성한다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본래는 三精刀(삼정도)였으나 2005년 역사적 고증 면에서 전통성 및 상징성이 미흡한 점을 들어 삼정도의 질 향상 지시가 있었고, 이후 2007년 四寅劍(사인검) 형태로 개선하고 명칭을 삼정검으로 변경했습니다.

사인검은 전통적으로 호랑이의 기운을 받아 만든 검으로 寅年, 寅月, 寅日, 寅時에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호랑이의 기운으로 사악한 기운을 깨치며 나라를 지키는 사인검의 정신을 새기길 바란다"며 "장군(將軍)은 군을 이끈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 앞으로도 더욱 군을 잘 이끌고 대한민국의 안보를 책임지는 막중한 임무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 그리고 국민들로부터 신뢰 받고 사랑받는 군으로 자리잡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청와대 제공): 11일 문재인 대통령, 준장 진급자 삼정검 수여식>


육본 안전관리차장이 된 허수연 육군준장은 "2017년은 여군 역사에서 무척 의미 있는 해가 되었다. 창군 이래 이렇게 많은 진급자가 나온 건 처음이다. 저를 비롯한 진급자들이 만여명의 여군들에게 비전을 제시한 것 같아 무척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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