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국내 로봇업체 로보티즈의 지분 10.12%를 인수, 미래성장동력으로 키우는 로봇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최근 로보티즈가 실시한 유상증자에 참여해 보통주 1만9천여주(약 90억원)를 취득했다고 밝혔습니다.
1999년에 설립된 로보티즈는 제어기, 센서모듈 등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모듈 관리 프로그램, 로봇 구동 소프트웨어에 이르기까지 로봇솔루션·교육용 로봇 분야에서 강점을 갖고 있습니다.
특히 로보티즈는 로봇의 관절 역할을 하는 `엑추에이터(동력구동장치)`를 독자 개발해 국내 기업뿐 아니라 주요 글로벌 기업에도 공급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지난해 웨어러블 로봇 스타트업인 `에스지로보틱스`와 협력하는 등 로봇 사업과 관련해 오픈 이노베이션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로봇 사업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투자와 협력은 꾸준히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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