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전역이 14일 오전 초미세먼지의 습격을 받고 있다.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수도권의 초미세먼지(PM 2.5) 농도는 서울 61㎍/㎥, 경기 71㎍/㎥, 인천 57㎍/㎥ 등으로 `나쁨` 수준을 보였다.
특히 경기 포천과 양주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각각 139㎍/㎥, 117㎍/㎥로 `매우 나쁨` 수준이다.
충북(78㎍/㎥), 경북(71㎍/㎥), 대전(59㎍/㎥), 대구(56㎍/㎥), 부산(52㎍/㎥), 울산(52㎍/㎥), 전북(51㎍/㎥)의 초미세먼지 농도도 `나쁨` 수준이다.
한국환경공단은 "대기정체가 심해서 전날부터 미세먼지가 적체돼 있다"며 "오후부터 남풍이 불어와 점차 `보통`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때 눈이 아프거나 기침·목 통증으로 불편하다면 실외활동을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노인·어린이·호흡기질환자·심혈관질환자는 외출할 때 꼭 황사보호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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