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두호 경기시간+중계채널은? 'UFC 파이트 나이트 124' 관심 폭발

입력 2018-01-15 10:35  



`슈퍼보이` 최두호(27·부산팀매드)의 UFC 복귀전에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두호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24`에서 제러미 스티븐스(32·미국)와 메인이벤트를 장식한다.

스티븐스는 UFC 페더급 랭킹 9위로 최두호(13위)보다 네 계단이나 높다. 최두호와 마찬가지로 펀치력이 뛰어나 둘의 대결은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또 하나의 공통점은 두 선수 모두 컵 스완슨(35·미국)과 맞붙어서 패한 경험이 있다는 것이다.

스완슨은 13일 폭스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두 선수 중 누가 이길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내 생각에는 둘 다 승리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어느 한쪽의 손을 들어주진 않았다.

스완슨은 "스티븐스는 아마 낮은 로킥을 활용하고 많은 압박을 가하면서 최두호의 자세를 무너뜨리려고 할 것"이라며 "알다시피 서로 마주 서서 싸울 때의 최두호는 거리 조절과 정교함에서 달인의 수준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반대로 최두호는 면도날같이 날카롭다"며 "스티븐스가 최두호의 위력적인 왼손 훅에 대비하지 않고 돌진한다면 그건 최두호가 바라는 바다. 그걸로 경기가 바뀔 수 있다"고 지적했다.

UFC 페더급 챔피언인 맥스 홀러웨이(27·미국)는 UFC와 인터뷰서 "둘 다 철옹성 같은 파이터다. 이번 경기는 UFC 팬들에게 최고의 경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두호는 이번 경기를 통해 또 한 번 `올해의 경기` 후보에 오를 것 같다"고 예상하기도 했다.

한편 최두호의 경기 시간은 한국시간으로 정오부터 오후 2시 사이로 예상된다. `UFC 파이트 나이트 124`는 이날 오전 8시부터 스포티비, 스포티비 온, 스포티비 나우에서 생중계되며, 최두호가 등장하는 메인카드는 스포티비 온과 스포티비 나우에서 볼 수 있다.

최두호 경기시간 (사진=UFC 홈페이지)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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