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 "5년내 매출 1조"…글로벌시장 공략 가속

박승원 기자

입력 2018-01-1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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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국내 1위 임플란트 전문기업인 오스템임플란트가 2023년 매출 1조 4천억원 달성이란 중장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또, 영상진단장비와 의약품 등 신사업도 본격화한다는 방침입니다.

    박승원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지난 2005년 대만 현지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 오스템임플란트.

    현재는 70여개 국가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고, 미국, 중국, 일본, 독일 등 25개 국가에 현지법인을 설립했습니다.

    그간 부진했던 해외법인의 실적도 빠르게 개선되는 상황.

    이 가운데 미국과 러시아는 지난해 첫 흑자로 돌아섰고, 중국과 대만, 일본 등도 목표한 수치를 달성했습니다.

    <인터뷰> 엄태관 오스템임플란트 대표

    "이미 오래 전에 진출한 나라들 중에 중국, 미국, 대만, 러시아, 일본에서 성과를 기대하는데, 그런 나라들은 우리가 목표한 것의 2017년에 달성했다. 2018년에도 주로 미국이 많이 성장할 것 같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좀 더 공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

    지난해보다 35% 성장이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올해는 페루, 콜롬비아, 에콰도르 등 중남미 3개국에 현지법인을 설립한다는 계획입니다.

    이 과정에서 현지 영업 경험이 있는 직원 600명 이상 채용하고, 관계기관과 협업하는 것은 물론, 정부의 지원도 받겠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 엄태관 오스템임플란트 대표

    "올해 페루, 콜롬비아, 에콰도르 등 3개 나라를, 주로 남미쪽을 진출하려고 한다. 처음엔 아시권을 진출했고, 유럽, 북미 쪽이었는데, 남미쪽을 좀 최근 많이 진출하고 있는데..."

    주력 제품인 임플란트의 글로벌 시장 공략과 함께 치과용 영상진단장비, 의약품 등 신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

    이미 자체 검증은 물론, 시장 적응 과정을 거친 만큼, 올해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엄태관 오스템임플란트 대표

    "CT는 영상 품질이 매우 중요한데, 우리가 목표로 했던 제품들과의 동등 이상의 성분이 나왔다, 검증됐다고 판단해 출시하려고 한다. 과산화수소의 함량은 적으면서 함량 높은 제품보다 미백 성능이 좋은 제품을 개발했다. 이미 출시해 검증이 끝났다고 판단한다."

    공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과 함께 신사업 본격화에 나선 오스템임플란트.

    이를 바탕으로 오는 2023년 매출 1조 4천억원을 달성해 세계 치과 1위 탈환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박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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