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 면 브랜드 '만면희색',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컨셉트 부문 본상 수상

입력 2018-01-15 13:09  



만면희색, 한국 전통 문양 엠블럼과 독창적인 브랜드 컨셉트로 수상

한국식 면 브랜드 만면희색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브랜드 컨셉트 부문 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만면희색은 진행된 금번 공모전 시상식에서 국내 외식 기업 중 유일하게 디자인 컨셉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공신력 있는 디자인 공모전으로 1955년 독일 베를린에서 시작돼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이번 2017년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전 세계 50개국 8000여 작품이 접수됐으며 최고 전문가 39명의 심사를 거쳐 수상이 진행됐다.

만면희색은 지난 2017년 4월 론칭한 강남구 역삼동 소재의 한국식 면 전문점이다. 한국인 입맛에 맞는 한식 찌개와 탕류를 강황 생면과 접목시켜 젊은 고객층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시그니처 메뉴인 `햄볶는다면`은 SNS 등을 통해 널리 회자되고 있으며 최근 출시한 `불맛 품은 차돌우육면`은 차돌박이 구이의 깊은 불맛을 느낄 수 있는 프리미엄 메뉴로 평가 받고 있다. 만면희색 면의 핵심 재료인 강황은 커큐민 성분이 함유돼 있어 면역력 증대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만면희색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 출품한 디자인은 위트 있는 미소 캐릭터 아이콘 6개를 조합해 만들어진 한국 전통 문양 와당 엠블럼이었으며 독창적인 브랜드 컨셉트를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아 수상하게 됐다. 만면희색(滿面喜色)의 뜻인 `얼굴 가득히 나타나는 기쁜 빛`과도 부합하는 컨셉트다.

한식과 전통에 기반해 편안하면서도 재미 요소를 더한 브랜드 컨셉트는 매장 인테리어에도 잘 접목돼 있다. 만면희색 브랜드 컬러인 브라운과 쿨그레이를 원목과 파벽돌로 풀어 내어 따스한 느낌의 포인트와 안정감을 동시에 부여했다. `고독한 미식가 대환영`이라 쓰여진 원목을 덧댄 칠판 입간판은 지나가는 이들의 발걸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을 기념해 만면희색에서는 1월 15일부터 이달 말일까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영상 속 레드닷 엠블럼 그림 퀴즈를 맞춰 캡쳐 후 매장에 제시하면 치즈폭발어묵고로케 1개를 증정한다(메인 메뉴 1개 이상 주문 시).

한편 만면희색은 LG 아트센터 근방인 강남구 역삼동 670-22에 위치하고 있으며 뮤지컬과 연계한 이벤트도 수시로 진행하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고정호  기자

 jhko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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