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마필관리사 "둘 사이 수상해"

입력 2018-01-15 15:44   수정 2018-01-15 17:18

정유라 열애 상대 마필관리사, 누리꾼 “엄마 구속된 상황인데”
정유라, 마필관리사와 팔짱끼고 `깜짝 데이트`



정유라 마필관리사가 핫이슈 메이커로 떠올라 그 배경에 관심이 뜨겁다. 박근혜 정부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딸인 정유라씨가 열애 중인 것으로 복수의 언론들이 타전했기 때문.

자신의 엄마가 국정농단 사태로 구속수감이 된 상황에서 딸이 버젓이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은 누리꾼들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오고 있다. 특히 자신의 집에 괴한이 침입한 사건 이후 ‘열애설’까지 터지자 정유라 정신세계에 대한 관심 역시 고조되고 있다.

정유라는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음식점에서 마필관리사인 이모씨와 식사를 하고 다정히 팔짱을 끼고 거리를 걷는 모습이 더팩트 취재진에 의해 확인됐다.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정유라는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모습이었으며 마필관리사인 이씨를 비롯해 그의 지인들과 함께 식당을 찾았다. 정씨는 주문한 음식이 나오기 전까지는 마스크를 벗지 않는 등 여전히 신중한 모습이었다고 더팩트는 설명했다.

정유라는 특히 식사 후 이씨와 다정한 연인의 모습처럼 팔짱을 끼고 걸었으나 숙소로 다시 들어갈 때는 주위의 시선을 의식해 일정 거리를 두고 움직였다고 한다.

정유라의 데이트 상대인 마필관리사 이씨는 지난해 11월 25일 정유라 씨가 살고 있는 미승빌딩에 괴한이 침입했을 당시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옆구리를 찔린 당사자이다.

이처럼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가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국정농단 검찰 조사와 관계자들의 재판 와중에서도 데이트를 하는 등 ‘새 생활’을 영위하고 있는 정황이 포착되자 누리꾼들은 ‘황당하다’ ‘놀랍다’ ‘충격적이다’ ‘의외다’ ‘멘탈이 갑이다’ 등 다양한 의견을 개진 중이다.

그도 그럴 것이 어머니 최순실 씨는 구속 상태에서 국정농단 재판을 받으며 사실상 중형 선고가 확실시 되고 있는 것과 달리, 이와 대조적으로 딸 정유라 씨는 지난 탄핵 정국을 확실하게 잊은 듯 ‘자유로운’ 삶을 추구하며 평범한 여성의 삶을 살고 있기 때문.

누리꾼들은 “여성으로서 자식도 있는 상황에서 이해가 된다”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모든 국정농단이 정유라 때문에 시작된 것 같은데, 저렇게 세상을 나몰라라하는 것도 수상하다”는 등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정유라 씨는 국정농단 사건 중 하나인 이화여대 입시·학사 비리의 특혜 수혜자이면서도 특검·검찰 수사의 협력자로서 어머니 최순실 씨 등 사건 주역들과 갈라선 가운데 불구속 상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한편 정유라 씨는 사실혼 관계였던 신주평 씨와 지난 2016년 4월 아들 한 명을 남기고 결별했다.

정유라 마필관리사 이미지 = 더팩트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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