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만의 안방복귀작 ‘리턴’ 출연을 앞두고 배우 고현정이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고현정은 15일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리턴(return)’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고현정을 비롯해 이진욱, 신성록, 봉태규, 박기웅, 한은정 등 주·조연 배우들과 주동민PD가 참석했다. 특히 고현정은 활동시기와 휴식기에 외모 차이가 극명해 `입금전후`가 다른 배우로 유명한 만큼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그의 모습에 관심이 쏠렸다. 이날 고현정은 검은 정장차림에 긴 머리를 늘어뜨린 채 여전한 아름다움을 뽐냈다. 2016년 tvN `디어 마이 프렌즈` 출연시보다 다소 살이 오르긴했어도 특유의 카리스마는 여전한 모습.
오는 1월 17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수목드라마 ‘리턴’은 도로 위 의문의 시신, 살인 용의자로 떠오른 4명의 상류층, TV 리턴 쇼 진행자 최자혜 변호사가 촉법소년 출신 독고영 형사와 함께 살인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 나가는 품격 다른 ‘범죄 스릴러’이다. 고현정은 ‘상류층 희대의 살인 스캔들’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나서는, 비밀을 가진 고졸출신 흙수저 변호사이자 TV ‘리턴쇼’ 진행자인 최자혜 역을 맡아 특유의 카리스마 열연을 예고하고 있다.
고현정은 이날 ‘리턴’ 제작발표회에서 “힘들겠다고 생각했지만 충분히 해볼 만한 역이라는 생각에 욕심이 생겼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감독님께서 제의를 굉장히 조심스럽게 해주셨다”며 “추운 겨울인데 따뜻하게 열정적으로 일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흔쾌히 하고 싶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고현정이 출연하는 SBS 새 수목드라마 ‘리턴’은 KBS 드라마시티 ‘아귀’를 시작으로, 2015년 SBS 극본 공모에서 단막 2부작 ‘글마 갸 삼촌’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집필 능력을 인정받은 최경미 작가와 ‘부탁해요 캡틴’, ‘떴다 패밀리’를 연출한 주동민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이판사판’ 후속으로 오는 1월 17일 첫 방송된다.
리턴 고현정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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