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이 부행장 4명과 지역본부장 11명 등 2,790명이 승진·이동한 상반기 정기인사를 실시했습니다.
김도진 행장 취임 후 첫 인사였던 지난해 상반기(신임 부행장 4명, 지역본부장 7명 등 2,300명)와 비교해 인사폭이 컸습니다.
손현상 경동·강원지역본부장이 부산·울산·경남그룹 부행장, 서정학 강동지역본부장은 IT그룹 부행장에 각각 선임됐습니다.
최석호 남부지역본부장과 정재섭 CIB영업본부장도 신임 부행장으로 내정됐으며 보직이 결정되면 정식 부행장으로 선임될 예정입니다.
승진한 11명의 지역본부장 가운데 8명을 지점장 중에 승진 임용하며 성과와 역량, 현장 중심 인사를 강화했습니다.
우수한 여성관리자 발탁에도 비중을 뒀습니다.
신임 여성본부장으로 박귀남 서여의도지점장을 선임했으며 엄미경 용인지점장은 본부장에 준하는 1급 지점장으로 발탁했습니다.
이번 인사로 기업은행의 본부장 이상 여성관리자는 부행장 1명, 본부장 4명으로 늘었습니다.
한편 본부 조직은 지난해 9월 신설했던 임시조직 창업벤처지원단을 정식부서로 승격했으며 자산관리 서비스 역량 강화를 위해 WM사업부를 본부장급 부서로 격상했습니다.
또 사업본부급 정보보호최고책임자 조직을 전무이사 직속으로 변경하는 등 내부통제 조직을 강화했습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동반자금융 등 전행 경영전략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한 실행력 중심의 인사"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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