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 회장 "대기업도 망할 수 있어..'딥체인지' 혁신 필요"

정재홍 기자

입력 2018-01-16 11:00  

최태원 SK 회장이 2018년 그룹 신입사원들에게 "패기와 틀을 깨는 사고로 New SK를 만들자"라고 당부했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지난 15일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청운체육관에서 열린 신입사원과의 대화에서 "기존의 기준과 규칙으로 굴러가지 않는 새로운 시대가 오고 있다"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새 시대의 인재는 패기와 함께 삶과 일을 스스로 디자인하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며 "이를 통해 생명력 넘치는 기업을 만들고, 궁극적으로 세상의 행복을 더 키우고 함께 나눌 수 있어야 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여러분은 SK의‘딥 체인지(Deep Change)`를 위한 ‘사회적 가치`와 `공유인프라`라는 화두를 짊어지고 나갈 사실상의 첫 세대"라며 소명의식을 가져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기업도 힘들고 망할 수 있다"라며 "기업의 안정과 성장을 위해서는 생명력을 가져야 하는데, 공유 인프라와 같은 새로운 모델을 만들고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혁신하려는 것도 이 때문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최 회장은 그룹 신년회에서 올해를 공유인프라 등을 통한‘딥 체인지`로 비즈니스 모델을 근본적으로 혁신하고, 경제·사회적 가치를 함께 추구하는 New SK의 원년으로 선포한 바 있습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박성욱 글로벌 성장위원장(SK하이닉스 부회장), 박정호 ICT위원장(SK텔레콤 사장), 김준 커뮤니케이션 위원장(SK이노베이션 사장), 서진우 인재육성위원장, 최광철 사회공헌위원장과 주요 관계사 사장 등 경영진 20여명과 신입사원 16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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