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송월가방, 꾸민 듯 아닌 듯 "명품 과시?"

입력 2018-01-16 14:49  

현송월의 명품 가방 논란..해당 업체는 "아닌 것 같다"
명품(?) 가방 든 北 현송월?..진품이라면 2500만 원
北현송월가방 눈길, 남북접촉 무대 데뷔..세련된 복장 눈길



현송월가방이 이틀 연속 온라인을 강타했다.

지난 15일 오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북한 예술단 파견과 관련한 실무접촉에 현송월 관현악단장이 녹색 가방을 들고 입장했는데, 이 가방이 무엇이냐는 것.

현송월 단장의 가방은 한 명품업체의 수천만 원대 악어가죽 백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해당 브랜드 관계자는 "영상만으로는 정확히 알기 어렵지만 우리 제품은 아닌 것 같다"는 입장이다.

이처럼 북한 모란봉악단 단장으로 남쪽에도 잘 알려진 현송월이 남북간 접촉 무대에 데뷔해 화제다. 웃음기 띈 얼굴에 세련된 복장이 눈길을 끌었다.

성악가수 출신인 현송월은 한때 처형설이 돌기도 했지만 작년 당 중앙위원회 후보위원으로 선출돼 정치적 위상을 과시했다.

북측 단장인 권혁봉 문화성 예술공연운영국 국장 옆에 자리한 현송월은 전날 남색 계열 투피스에 굽이 높은 검정색 하이힐을 신었으며, 남북 접촉이라는 공식석상임을 의식해 과한 치장은 피하면서도 세련미와 단정함을 드러냈다.

또 투피스 정장 상의 좌측에는 다른 북측 대표들과 마찬가지로 김일성·김정일 초상 휘장을 달았다.

특히 현송월이 전체회의석상에 앉았을 때 녹색 클러치백을 든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수천만원대 명품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해당 브랜드 관계자는 자사 제품은 아닌 것 같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현송월은 2015년 말 모란봉악단 공연을 위해 중국 베이징을 찾았을 때도 명품인 듯한 가방을 든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처럼 현송월 관현악단장이 녹색 가방을 들고 입장한 것을 두고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특히 현송월 단장의 가방은 “한 명품업체의 수천만 원대 악어가죽 백이 아니냐”는 일각의 보도에 대해 누리꾼들의 논쟁 역시 여전히 뜨겁다.

현송월가방 이미지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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