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재현되는 유포리아 현상도 버블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비관론도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문제를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새해 들어 가장 잘 나가는 증시에 미국 증시가 아닐까 생각하는데요. 워낙 잘나가서 그런지 유포리아라는 용어까지 나온다고 하는데요. 먼저 유포리아가 무엇인지부터 말씀해 주시지요.
-월가, 미국 증시가 ‘유포리아’ 국면 진입
-유포리아, 증시 계속 좋아질 것으로 예상
-주식 투자자 심리, 과도한 안도와 희열감
-1990년대 후반 신경제 시대에도 유포리아
-세계와 한국 부동산 시장, ‘하우소포리아’
미국 증시가 ‘유포리아’라는 용어가 나올 정도로 얼마나 좋은지 그 움직임을 정리해 주시지요.
-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 증시 ‘트럼프 랠리’
-작년 1월 20000 돌파 이후 6번 1000p 돌파
-작년 다우지수 사상최고치 71회, 95년 69회
-올 들어 1월 5일 25000 돌파 후 26000 돌파
-S&P와 나스닥 지수, 각각 2700, 7000선 돌파
최근 들어 미국 증시가 유포리아 국면에 빠져들게 할 정도로 질적으로도 개선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어느 면에서 개선되고 있는지 말씀해 주시지요.
-작년 상승분, 5대 기업 기여도 60% 이상
-세제개편과 함께 1조 달러 뉴딜 정책추진
-작년에 부진했던 트럼프 키즈 실적 기대
-소비, SOC 건설, IT, 지방은행 주가 상승
-수출에서 내수로, 쏠림 현상 개선될 조짐
1990년대 후반 유포리아 국면에 빠질 때 경험을 보면 끝도 없이 갈 것으로 보였던 미국 증시가 2000년대 들어 IT 버블이 붕괴하면서 크게 떨어졌지 않았습니까?
-유포리아 현상, 심리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
-각종 예측시 ‘recently effect’가 대표적인 예
-하이먼, 소로스 등이 유포리아 위험성 지적
-상승기에서 하락기 전환, ‘flash crash’ 동반
-미첼, 낙관론 뒤의 비관론은 ‘거인의 위력’
미국 경기와 증시가 ‘유포리아’라는 용어가 나올 정도로 좋습니다만 다른 한편에서는 비관론도 끊이지 않고 있지 않습니까?
-래리 서머스, 미국경제 ‘장기 침체론’ 주장
-아이켄그린, 미국경기 침체시 대응책 없어
-빌 그로스, 금융위기 이후 증시 가장 취약
-마크 파버, 미국 주가 ‘gigantic bubble’
-실러, CPPE지수 ‘31’로 적정수준 ‘20’ 상회
기우가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이번에 ‘유포리아’ 국면이 버블 붕괴로 이어진다면 어느 사건이 단초가 될 것으로 보십니까?
-1990년대 유포리아, 9·11 테러 사태가 단초
-2018년 유포리아, 달러 약세가 될 가능성
-달러인덱스, 2016년말 113대->연초 ‘90’대
-트럼프 정부의 국익 우선 보호주의 주요인
-국익 우선->중심통화 역할 포기->탈달러화
-달러 약세->물가 불안->급격한 금리인상
그렇다면 이번에도 불안한 요인이 있는 유포리아 뒤에 찾아올 거품 붕괴 현상이 재현될 것인가는 미국 경기와 기업실적과 같은 펀더멘털한 측면이 좌우되지 않겠습니까?
-단기, 트럼프 정부 출범 첫해 착시현상 해소
-16년 3Q 이후 2.8->1.8->1.2->3.1->3.2%
-장기, 09년 2Q 이후 전후 두 번째 장기회복
-최장 회복기간, 1991년부터 2001년 간 10년
-낙관론, 세제 개편과 뉴딜로 최장기간 경신
-UBS, S&P 기업실적 작년 4Q 11.2% 증가
지난주 문재인 정부가 코스닥 시장 활성화 대책 이후 코스닥 지수가 18년 만에 900을 돌파했는데요. 유포리아 현상을 기대해 봐도 좋습니까?
-뒤늦게나마 코스닥 시장 활성화 대책, 바람직
-코스닥 시장 참여자 심리, ‘유포리아’ 기대감
-셀트리온 3사 빠지면 코스닥 지수 760선 불과
-유포리아 뒤 후유증, 美 증시보다 코스닥 위험
-코스닥 대책과 실적개선 간 선순환 고리 중요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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