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 아파트 후분양제도가 곧 시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018년 입주 예정인 선분양 신축 아파트와 오피스텔은 전국적으로 약 800개. 이 가운데 상당수의 아파트가 공사 지연 등의 문제로 사전점검 시 수분양자가 제대로 사전점검을 하지 못하는 경우 들이 많아 문제가 되고 있다.
더욱이 공사 현장의 시공사 관계자들은 입주예정자의 당연한 권리인 현장방문을 막기도 하며, 공용부분에 대한 점검을 시행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이러다 보니 일부 아파트의 경우 소방준공사항에 미흡하면서도 지자체 관계자와 시공사의 유착으로 준공이 떨어져 수분양자의 피해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러한 가운데 수분양자들이 포털사이트의 카페를 개설하여 입주예정자협의회를 구성하고 법무사와 은행을 선정하여 입주예정자의 금리를 조정하고 등기를 편리하게 하는 등의 수속을 마련하는 한편 입주예정자들이 필요로한 서비스와 물품을 단체로 구매할 수 있도록 공동구매를 진행하기도 하며, 공동구매 진행에 대해 행사를 기획하는 주관사에게 위탁을 맞기는 형태를 띄고 있다.
요즘 대표적으로 꼽히고 있는 주관사인 ㈜제너하임은 이러한 상황 속에 입주예정자협의회와 입주예정자를 위해 공동구매 외에 세대부분 및 공용부분에 대한 점검을 무상으로 대행하고 있으며, 상세한 보고서를 통해 시공사와 시행사와 입주예정자협의회가 협상을 하는 것에 대한 도움을 주고 있다.
실예로 2017년 입주단지인 김포의 한 아파트의 경우 입주예정자 협의회가 공동구매 주관사인 ㈜제너하임의 하자점검 보고서를 통해 중대 하자를 발견, 공중파 뉴스를 통해 소개되며 시행사 및 시공사와의 협상에서 큰 결과를 도출하기도 하였다.
현재 광교 상현 꿈에그린 입주예정자 협의회 역시 ㈜제너하임을 주관사로 선정하여 사전점검에 대한 대비를 하고 있으며, ㈜제너하임은 사전점검 설명회를 통해 입주예정자들에게 사전점검요령은 물론, 준비사항, 향후 대응방법 등에 대한 자세한 안내를 통해 입주예정자들의 근심을 덜어주고 있다.
더욱이 ㈜제너하임 경남지사는 오는 2월 24일과 25일 부산국제터미널 6층 이벤트홀에서 대연동 롯데캐슬레전드, 개금 금강 펜터리움 , 양정 한진스카이뷰, 해운대 센텀경동리인, 해운대 경보이리스힐, 명지국제 중흥s클래스 에듀오션, 정관신도시 가화만사성 더테라스2차, 용호동 아이에스동서w, 부암동 서희스타힐스, 대신 푸르지오 아파트 등을 대상으로 `제1회 제너하임 부산행복입주박람회`를 개최하며, 입주박람회를 통해 인근 지역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에게 똑같이 사전점검에 대한 안내와 정보를 제공한다고 한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고정호 기자
jhkoh@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