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통신사의 망을 이용하는 대가를 협상 중인 페이스북이 미국에서 통신 3사와 회동을 갖습니다.
이들은 오는 21일부터 4일 동안 미국 하와이에서 개최되는 태평양전기통신협의회에서 실무진 차원의 미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업계에서는 이번 회동이 국내 통신사들과 페이스북의 망 사용료 협상에 대한 논의를 위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현재 페이스북은 KT에만 망 사용료를 지불하고 있으며, SK브로드밴드와 LG유플러스와는 특별 서버 설치 비용과 사용료를 놓고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같은 내용이 알려진 뒤 국내에서 `망 사용료 무임승차 논란`이 일자 페이스북은 지난 10일 케빈 마틴 부사장을 한국에 파견하는 등 사태 수습에 들어간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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