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디 앨런 '딸' 고백..."아빠가 만졌다"

입력 2018-01-19 11:25  

우디 앨런, 입양딸 폭로 "다락방서 父에게 성폭행 당했다"
우디 앨런 딸 딜런 팰로우 "내 중요부위 계속 만졌다" 성폭행 폭로

우디 앨런에 대한 팬들의 분노가 이어지고 있다. 우디 앨런의 수양딸 딜런 패로우가 아버지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기 때문.
우디 앨런은 이 때문에 주요 포털 실검에 등극했으며 이에 대한 비난 여론 역시 고조되고 있다.
우디 앨런 수양딸인 딜런 패로우는 18일(현지 시각)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엄마의 고향에 있는 시골집 다락방에서 우디 앨런에게 성폭행 당했다. 그는 누워 있는 내 배 위에 장난감 기차를 올려두고서 내 중요 부위를 계속 만졌다"고 성폭행 사실을 폭로했다.
우디 앨런은 수양딸인 딜런 패로우는 이날 미국 CBS 방송인 ‘CBS This Morning’에 출연, 아버지인 우디 앨런의 추악한 과거를 털어놨다.
우디 앨런 수양딸은 이어 "가장 황당한 건 내가 아버지한테 성폭행을 당했다는 걸 믿지 않는 사람들이 내가 그를 조종했다고 말하는 미친 얘기다. 내가 그를 세뇌시킨 게 아니다. 어머니만이 나를 믿어줬다"고 답답함을 드러냈다.
그러나 우디 앨런은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대신 자신의 아내이자 아이의 엄마인 미아 패로우(Mia Farrow)에게 딸인 딜런 패로우에게 억지로 거짓말을 시켰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방송 직후 우디 앨런은 CBS 방송국에 “내가 딸을 성폭행했다는 증거를 찾을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처럼 우디 앨런의 수양딸 딜런 팰로우가 우디 앨런에게 성폭행 당한 과거를 폭로하자 팬들은 충격적이라는 반응이다.
또한 우디 앨런이 과거를 반성하지 않고 여전히 아동 성추행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는 점에서 처벌을 받아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을 개진 중이다.
우디 앨런 이미지 =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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