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데이 유라, '라디오 로맨스'로 악역 도전…미워할 수 없는 매력 톡톡

입력 2018-01-23 08:15  




그룹 걸스데이 유라가 지상파 드라마 `라디오 로맨스`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유라는 오는 29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월화드라마 `라디오 로맨스`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난다.

‘라디오 로맨스’는 대본 없이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폭탄급 톱배우 지수호(윤두준)와 그를 DJ로 섭외한 글 쓰는 것 빼고 다 잘하는 라디오 서브 작가 송그림(김소현)이 절대 대본대로 흘러가지 않는 라디오 부스에서 펼치는 살 떨리는 ‘쌩방 감성 로맨스’드라마다.

극중 유라는 과거 화려한 전성기를 되찾기 위해 깜찍한 악행을 저지르는 여배우 진태리 역을 맡았다. 옛 영광을 재현하려고 발버둥 치는 모습이 못되고 센 성격으로 표현되지만 한편으로는 동정심을 유발하는 캐릭터다.

톱스타 시절 활약했던 자신의 영상 찾아보기, 탈덕한 팬들 관리하기, SNS와 팬클럽 정모 참여하기 등 독특한 취미를 지니고 있는 진태리를 유라는 귀엽고 사랑스럽게 표현할 전망이다. 드라마가 추구하는 아날로그 감성에 유라의 매력이 더해지며 색다른 분위기가 연출될 것으로 보인다.

유라는 웹드라마 `도도하라`, `아이언 레이디`, JTBC `힙한 선생`에서 톡톡 튀는 매력과 개성을 보여주며 `연기돌`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특히 2012년 SBS `아름다운 그대에게` 이후 6년 만에 지상파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으로, 연기자로 입지를 다져가고 있는 유라가 `라디오 로맨스`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유라가 출연하는 `라디오 로맨스`는 `저글러스: 비서들` 후속으로 오는 29일 오후 10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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