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때 외화 받으면…비춰보고 만져보고 기울여봐야

입력 2018-01-24 21:42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에 외화를 받으면 반드시 지폐를 빛에 비춰보고, 손으로 만져보고, 기울여 보면서 위폐 여부를 확인해 보는 게 좋다.
전국은행연합회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에 외화 위폐 유입이 많이 늘어날 것을 우려해 국가정보원과 공동으로 대국민 피해예방을 위한 은행권 간담회를 했다고 24일 밝혔다.
은행권과 국정원은 고객과 은행직원, 환전영업자가 위조외화로 인한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위조외화 피해예방을 위한 5대 주의사항`을 마련했다.
우선 비춰보기-만져보기-기울여 보기 3단계를 기억해야 한다.
정상적인 지폐라면 빛에 비췄을 때 숨은 그림이 보이고 만져보면 오돌토돌한 촉감이 느껴진다. 지폐를 기울이면 색이 변하는 부분이 있다.
또 인터넷 등을 통한 개인 간 환전은 자제하고, 홍콩 1천 달러나 싱가포르 1천 달러 등 최고액권은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
반드시 위폐 감별기를 통해 확인하고 의심스러운 지폐가 있으면 `112`나 `111콜센터` 등으로 신고하면 된다.
은행권과 국정원은 앞으로도 위폐 유통 차단을 위한 협력을 이어나가고 `위조외화 피해예방을 위한 5대 주의사항`을 지속해서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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