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가 매해 1월마다 신곡으로 어김없이 차트 정상을 정복하며 `1월의 여왕`이라는 닉네임을 얻을 기세다.
수지는 29일 오후 6시 미니 2집 `페이시스 오브 러브(Faces of Love)` 발매에 앞서 22일 선공개한 `다른사람을 사랑하고 있어`로 각종 온라인 음원차트 정상을 휩쓸면서 `수지표 발라드`의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다른사람을 사랑하고 있어`는 이별을 얘기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자신을 너무나 사랑해 준 사람이기에 마음이 아프기도 한, 복잡 미묘한 마음을 표현한 발라드로 수지의 맑고 서정적인 음색과 잘 조화를 이뤄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1월의 여왕`으로서 수지의 활약은 2016년부터 시작됐다.
수지는 그해 1월 7일 엑소의 백현과 함께 듀엣 싱글 `드림(DREAM)`을 내놨다. JYP와 SM의 대표 남녀 아티스트의 컬래버레이션으로 큰 화제를 불러 모았고 국내 주요 음원차트 정상을 휩쓸면서 화제성을 결과로 입증했다.
이듬해인 2017년 1월 수지는 솔로가수로 첫 발을 내딛는 미니 1집 `YES? NO?`를 발표하면서 아르마딜로와 함께한 선공개곡 `행복한 척`을 선보였다. 마치 자신의 심정을 표현한 듯한 솔직한 가사와 애절하면서도 청아한 수지의 보컬이 잘 어우러지며 역시 주요 음원차트 정상을 석권, 솔로가수로서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올해 1월에도 어김없이 돌아온 수지는 선공개 발라드 `다른사람을 사랑하고 있어`로 이미 차트 정상을 선점 중인 가운데 29일에는 타이틀곡 `홀리데이(Feat. DPR LIVE)`로 팬들과 만난다.
수지가 전하는 달콤한 휴식 같은 신곡 `홀리데이(Feat. DPR LIVE)`는 편안하고 나른한 느낌의 `레이드 백 R&B(Laid back R&B)`곡으로 수지가 컴백을 하며 새로운 스타일을 선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기대를 모은다. 특히 탄탄한 실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DPR LIVE의 피처링이 더해져 음악적 완성도를 높였다.
수지는 `다른사람을 사랑하고 있어`, `홀리데이(Feat. DPR LIVE)` 외에도 `잘 자 내몫까지`, `소버(SObeR)` 등 4곡의 뮤직비디오 및 미국 올로케이션 촬영, 다양한 콘텐츠를 담은 릴레이 티저 공개 등을 통해 `역대급` 컴백을 준비중이다. 특히 앨범 기획 및 제작 전반에 참여해 자신만의 감성을 담았고 `소버`의 작사, `나쁜X`의 작사, 작곡, `너는 밤새도록`의 작사도 하면서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재능도 빛내고 있다.
2016년부터 매해 1월 신곡으로 정상을 휩쓴 수지가 올해에도 `다른사람을 사랑하고 있어`에 이어 `홀리데이(Feat. DPR LIVE)`로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1월의 여왕`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지 가요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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