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6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무려 191% 늘어난 것으로 각각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실적입니다.
영업이익률은 49%를 기록했습니다.
4분기 D램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3% 증가했고, 전 제품군에 걸쳐 가격이 고르게 오르며 평균판매가격은 전 분기 대비 9% 상승했습니다.
낸드플래시 출하량은 모바일 제품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16% 증가했고, 평균판매가격은 MCP 등 모바일 제품의 가격 강세로 전 분기 대비 4% 상승했습니다.
이로써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매출액 30조1천94억원, 영업이익 13조7천213억원을 기록, 연간 기준으로도 모두 사상최고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메모리 시장은 인터넷 데이터 센터(IDC)의 성장에 따라 서버용 제품을 중심으로 수요는 급증한 반면, 미세공정 전환의 어려움과 공급 업체들의 투자 부담으로 공급 증가는 제한된 모습을 보였다"며 "4분기 또한 서버용 제품의 견조한 수요가 이어지는 가운데, 모바일 제품의 가격도 상승하면서 우호적인 시장 환경이 조성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D램 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지난해에 이어 서버용 제품이 수요 증가를 견일할 것으로, 낸드 시장은 SSD가 수요 증가를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는 서버와 SSD 제품을 중심으로 신규 공정을 확대 적용해, 성장하는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배당을 전년 대비 주당 67% 상향해 주당 1,000원의 현금 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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