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술년 첫 시작을 알리는 1월, 부동산 시장에서는 오피스텔 열기가 뜨겁다. 지난 1월 25일부터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 내 오피스텔도 전매제한에 묶이면서 규제를 피해 분양한 오피스텔을 향하는 투자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사실상 이번 오피스텔 전매제한 지역으로 묶이는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은 반대로 말하면 입지적 안정성이 검증된 곳이다. 다시 말하면, 투기 수요가 많아 이를 억제하려는 규제 적용 자체가 그만큼 오피스텔의 투자 안정성이 높다는 반증인 것이다.
하지만 이들 지역 내에서도 동탄2신도시처럼 테크노밸리를 품은 곳은 더욱 눈여겨볼 만 하다. 오피스텔 투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점은 꾸준한 임대 수요와 높은 투자수익률에 있는데 이와 직결되는 핵심요소는 배후수요다. 이런 점에서 첨단산업체 입주를 통해 수만명의 종사자를 배후수요로 확보할 수 있는 테크노밸리는 좋은 투자처가 되는 셈이다.
테크노밸리 자체가 갖는 강점도 있다. 우선, 이미 수도권 내에서도 기틀을 다진 판교·광교처럼 주요 신도시의 테크노밸리는 서울 접근성이 좋은 교통 요지에 형성된다. 더욱이 근무환경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이 함께 마련되며 생활 인프라는 더욱 풍성해 오피스텔 주 수요층인 1~2인 가구의 정주 여건을 높인다.
구체적으로 판교테크노밸리를 살펴보면 이해가 쉽다. 판교테크노밸리는 66만1925㎡ 규모로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부르기에 손색이 없다. 이미 넥센코리아, SK케미칼, 포스코ICT, 안랩 등 1300여개의 기업이 입주를 완료했으며, 이들 종사자 수만 7만 4000여명에 이른다.
상황이 이렇자 최근 동탄2신도시의 동탄테크노밸리 핵심 입지에서 분양중인 `힐스테이트 동탄 2차` 오피스텔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다.
힐스테이트 동탄 2차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8층, 4개동, 총 679세대(아파트/오피스텔)로 공급된다. 이 중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2㎡ 140실, △42㎡ 96실의 총 236실 규모다.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소형 원룸 타입 위주로 구성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힐스테이트 동탄 2차 오피스텔은 동탄테크노밸리 내 위치해 풍부한 배후수요 확보가 기대된다. 동탄테크노밸리는 이미 입주가 완료된 한미약품 연구센터를 비롯해 지역 기업과 외국인 투자기업 등이 연계된 업무시설이 입주 중에 있으며, 그린파워, 모베이스 등이 입주 예정이다. 또한 인근에는 삼성전자 화성캠퍼스와 대형 종합병원인 한림대 동탄성심병원이 있어 직장인 수요를 대상으로 배후수요 확보도 가능하다.
개발호재에 따른 미래가치도 높다. 단지 인근에는 2023년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A노선이 개통 예정에 있다. GTX A노선을 이용하면 동탄역(예정)에서 삼성역(예정)까지 2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게 된다.
교통여건 개선도 외부 수요 유입에 큰 영향을 줄 전망이다. 동탄분기점~기흥동탄IC의 약 3.6㎞ 구간을 확장 및 직선화하고, 이중 도심 1.2㎞ 구간을 지중화하는 경부고속도로 동탄신도시 구간 지하화 사업이 계획 중이다. 지상부에는 주차장과 버스 등의 환승시설이 조성된다.
시스템 에어컨, 붙박이장, 콤비냉장고, 드럼세탁기 등이 제공되는 풀퍼니시드 시스템도 적용해 주요 수요층인 1~2인 가구의 주거 편의성도 높일 전망이다.
한편, 힐스테이트 동탄 2차 오피스텔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화성시 오산동 967-1830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1년 1월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고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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