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인상률 3년만에 상승세…음식·숙박업은 뒷걸음

이준호 부장

입력 2018-01-2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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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임금인상률이 3년만에 상승세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과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상시근로자 100인 이상 사업장 노사가 합의한 지난해 협약임금인상률은 3.6%로 집계됐습니다.

협약임금 인상률은 지난 2014년 4.1%를 기록한 이후 2년 연속 하락했는데 지난해 3년만에 상승세로 전환했습니다.

부문별로 보면 민간의 협약임금인상률이 3.7%로 공공부문의 인상률 3.0%보다 0.7% 포인트 높았습니다.

하지만 영세업종인 숙박과 음식점업에서는 인상률이 4년만에 2%대로 주저않는 등 경기회복세가 업종별 임금상승에 고르게 퍼지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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