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터키 언론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안탈리아 전지훈련을 소개하면서 손흥민(토트넘)에 주목했다.
도안미디어그룹 계열 뉴스채널 CNN튀르크 등 터키언론은 소치 월드컵을 준비하는 한국 국가대표팀이 안탈리아에 전지훈련 캠프를 차렸으며 세 차례 친선경기를 치른다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몰도바전 후 회복 훈련을 하는 현장에는 관영 아나돌루통신과 도안미디어그룹의 도안뉴스통신 취재진이 찾았다.
터키 언론은 한국팀의 월드컵 전망과 손흥민에 관심을 보였다.
연합뉴스 취재진에 스마트폰으로 토트넘 관련 뉴스를 보여주며 "손이 어디 있느냐"고 물은 아나돌루 기자는 "아직 유럽에 있다"는 답변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신 감독은 터키 취재진에게 "한국팀의 월드컵 목표는 16강 진출"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선수 선발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면서 "전지훈련 후 가장 적합한 구성원을 뽑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 감독은 손흥민을 월드컵팀의 주요한 선수로 꼽으며 "그가 여러 차례 국가대항전에서 이를 입증했다"고 말했다.
또 "토트넘 감독과 손흥민의 최근 상태에 관해 얘기했다"고 덧붙였다.
훈련지 안탈리아의 모든 것이 마음에 든다고 말한 신 감독은 축구장의 질도 칭찬했다고 터키 언론이 전했다.
대표팀이 전지훈련지로 고른 안탈리아 벨레크 지역은 터키 남부 지중해 해안 휴양지다. 자체 골프장과 각종 운동시설, 해변이 딸린 오성급 호텔을 갖춰 한국 골프 마니아 사이에 겨울철 여행지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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