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코르와트 관광객 87명 '음란파티' 벌이다 적발 '철창行'

입력 2018-01-29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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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다아 앙코르와트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단체로 음란파티를 벌이다 경찰에 붙잡혔다.

29일 일간 크메르타임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앙코르와트가 있는 시엠레아프 주의 한 마을에 있는 빌라에서 지난 25일 외국인 87명이 외설적인 파티를 벌이다가 경찰에 연행됐다.

남녀가 뒤엉켜 성행위를 하는 듯한 이들의 모습은 페이스북을 통해 퍼져나갔다.

경찰은 "외설적인 행위를 하는 것은 캄보디아 전통에 어긋난다"며 파티를 주도한 영국인 5명과 캐나다인 2명 등 10명을 재판에 넘기고 나머지 77명은 훈방 조치했다.

앙코르와트는 캄보디아의 대표적 유적지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기도 하다.

재판에서 이들의 포르노 관련 법률 위반 혐의가 인정되면 최장 1년의 징역형과 최고 500달러(53만 원)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앙코르와트 음란파티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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