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명동의 맛집으로 유명한 `하동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30일 서울 중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38분께 중구 명동1가 하동관 건물 2층 지붕에서 불이 났다.
불은 2시간 반 만인 오전 1시께 꺼졌지만 하동관 지붕 기왓장 사이로 불길이 숨어들어 소방관들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당국은 기왓장을 모두 해체해 불씨가 남아있는지 확인해 가며 진화작업을 벌였다.
하동관은 곰탕이 맛있기로 유명해 손님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다행히 이날 화재는 영업시간 종료 후 발생해 큰 소동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시내 중심가의 유명 식당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놀라는 분위기다. 이날 온라인에서는 화재 사고에도 인명피해가 없어 다행이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하동관 화재 (사진=MBC)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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