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 엔, 직접 쓴 ‘선인장’ 가사 기습 공개…한 편의 시같은 ‘애틋함’

입력 2018-02-01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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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 엔이 작사 작곡한 ‘선인장’ 가사가 공개됐다.

1일 0시 빅스 공식 SNS를 통해 엔이 직접 가사를 쓰고 멜로디를 입힌 ‘선인장’ 가사 전체가 공개됐다. 모던하고 깔끔한 디자인을 배경으로 그려진 선인장의 소박한 드로잉에 애절한 분위기의 가사가 입혀져 따뜻하면서도 포근한 느낌을 선사한다.

엔이 작사한 ‘선인장’ 가사는 한 편의 시같은 애틋한 분위기를 풍겨 음원 완곡에 대한 기대감을 준다. ‘차가운 바람 홀로 버텨낸 오랜 시간을 / 가장 긴 가시 끝 화려하게 핀 꽃을 보며 / 조금은 무심한 그 사랑을 지켜 낼 수 있다면 / 아프고 쓰려도 참아볼게 마지않을게’라는 가사로 도입부부터 서정적인 느낌을 선사한다.

화자의 심리를 선인장에 빗대 서정적인 분위기를 선사한다. 애틋한 분위기가 아름답게 담겨진 가사 선공개로 호응을 얻어 음원 풀 버전에 대한 기대감으로 번지고 있다.

엔이 작사 작곡한 노래 ‘선인장’은 지난해 9월 그룹 빅스가 일본에서 출시해 각종 차트를 강타한 앨범 ‘라라라~ 아이오아리가토우~’에 실린 수록곡 ‘샤보텐’의 한국어 버전이다. 음원 수익금 전액은 한국해비타트에 기부되며 사랑의 집짓기 등 선한 목적에 다양하게 쓰일 예정이다.

앞서 엔은 한국해비타트와 손잡고 해피빈을 통해 정기저금을 독려하는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선인장’ 음원 수익금을 전액 기부하기로 결정하면서 재능 기부까지 더하게 됐다. 지난해 해피빈 펀딩을 통해 에코백과 파우치를 판매해 발달장애 청소년 오케스트라에 기부하는 등 선행에 힘쓰고 있다.

전액 기부로 훈훈한 뜻을 더한 엔의 ‘선인장’은 오는 2월 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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