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진 '더치페이 팬미팅' 뭐길래? "백만 원 부은 팬들에게…"

입력 2018-02-02 15:41  


그룹 젝스키스의 이재진이 더치페이 팬미팅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1일 자신을 이재진의 팬이라 밝힌 트위터 이용자는 지난해 11월 18일 마포구 홍익대학교 인근에서 열린 이재진 팬미팅 후기글을 올렸다.
해당글에 따르면 당시 팬미팅은 이재진의 굿즈를 구매한 팬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재진이 팬미팅 1차 비용만 지불하고 2, 3차 비용은 더치페이를 하자고 제안했다.
글쓴이는 “이재진이 70만 원이 없어서 더치페이를 시켰을까. 최소 돈 백만 원 갈아부어서 온 팬들에게, 이미 영악하게 예약 해놓고 더치페이를 요구한다는 게 말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나는 이 모임에 참가하기 위해 150만 원 가량을 썼다. 이 모든 건 현금 입금만 가능했으며, 카드 결제는 이뤄지지 않았다. 그 결과 나는 이재진 드로잉북 구매 금액 3위를 하면서 당첨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글쓴이는 팬미팅 이후 더치페이를 위해 단체 메시지방에 전해진 영수증 사진을 함께 올렸다. 영수증에 적힌 금액으로 2차는 23만 원, 3차는 49만 원, 커피 값까지 총 77만 원 정도를 팬들과 1/N로 나눠 지불한 것.
해당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가관이다", "잘 키운 젝키 이재진이 망치네"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한편 "허위사실 유포 아닌가", "사실이라면 다른 팬들은 왜 공감이 없을까"라고 단정적인 판단을 보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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