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국민·하나은행 등 5곳 채용비리 수사

김종학 기자

입력 2018-02-05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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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찰청이 오늘(5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5개 은행의 채용비리 관련 참고자료를 넘겨받아 관할 지방검찰청에 배당했다고 밝혔습니다.

대검찰청 반부배부는 KB국민은행, KEB하나은행 등 2개 시중은행과 DGB대구은행, BNK부산은행, JB광주은행 등 3개 지방은행에 대한 수사 참고자료를 5개 지검에 보냈습니다.

국민은행은 서울남부지검, 하나은행은 서울서부지검에 참고자료가 넘겨졌고, 대구은행은 대구지검, 부산은행은 부산지검, 광주은행은 광주지검이 각각 맡아 수사합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두 차례에 걸쳐 은행 채용비리를 좃해 22건의 의심사례를 적발하고, 이들 5개 은행을 검찰에 수사 의뢰했습니다.

이 가운데 KB국민은행은 윤종규 회장의 종손녀를 특혜채용하는 등 3건의 의혹을 받고 있으며, KEB하나은행은 명문대 출신을 채용하기 위해 타 대학 출신을 탈락시키는 등 13건의 채용비리로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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