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청와대 제공): 2017.10.13 문재인 대통령, 평창올림픽기념은행권 서명(자료)>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5일) 저녁부터 평창동계올림픽 공식일정에 본격 돌입합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강릉 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제132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 개회식에 김정숙 여사와 함께 참석해 축사를 발표합니다.
이 행사에는 IOC 위원, 국제스포츠연맹(IF) 및 차기 올림픽조직위원회 관계자 등 IOC 초청 인사들과 함께 국내에서 초청된 인사 등 800여명이 참석합니다.
IOC 총회는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IOC의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IOC위원들로 구성되며 올림픽이 개최되는 해에는 올림픽 개최국에서 총회도 함께 열립니다.
영화배우 차인표씨와 SBS 아나운서 박선영씨가 IOC 총회 개회식의 사회를 맡으며 다문화 어린이들로 구성된 `아름드리 합창단`이 올림픽 찬가를 합창합니다.
또, K팝 그룹 엑소(EXO)의 보컬 백현이 애국가를 불러 IOC 총회 개회식의 문을 열기로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IOC 총회 개회식 축사를 통해 "평창의 도전으로 올림픽 역사상 가장 의미 있는 `올림픽 유산` 창조를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어진 문화공연에서는 국립무용단의 역동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오고무` 공연을 시작으로 `K 타이거즈`의 열정적인 `태권무`가 이어져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합니다.
또, 해금연주가 이승희와 생황연주가 윤형욱이 전통악기로 `직녀에게`라는 곡을 연주하고, 한류 K팝 그룹인 빅스(VIXX)는 `도원경`이라는 곡을 통해 한국과 세계가 함께 즐기며 소통하는 무대를 만듭니다.
마지막 무대로 ‘김덕수패 사물놀이’의 사물놀이 공연이 이어져 한국의 흥으로 모두가 하나되는 화합의 장을 만들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문 대통령은 강릉 세인트존스 경포호텔에서 열리는 `올림픽 개최국 정상에 대한 IOC 위원 소개 행사`에도 참석합니다.
통상 IOC 위원들이 단상으로 차례차례 올라와 개최국 국가정상에게 인사해왔던 타 대회와는 달리, 문 대통령이 직접 무대 아래로 내려와 IOC 위원들을 일일이 찾아가서 따뜻하게 맞이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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