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의 건강상태를 집에서도 간편하게 측정할 수 있는 기기가 등장했다.
반려동물 헬스케어 솔루션 스타트업 ‘핏펫’은 자체 개발한 동물용 소변검사 막대 어헤드(Ahead)를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와디즈에 런칭했다.
최근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는 크게 늘었지만 이들의 건강을 쉽게 측정할 수 있는 수단은 부재한 상황이다.
이번에 펀딩되는 ‘어헤드’는 반려동물의 소변을 통해 집에서도 손쉽게 반려동물 건강의 초기 이상징후를 파악함으로써 사전에 다양한 질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10가지 항목을 검출해서 아직 발견하지 못한 각종 질병의 초기 징후를 보여주며, 이상징후가 발견될 경우, 신속한 동물병원 방문을 권유한다.
어헤드는 모바일을 이용한 질병감지 알고리즘 특허 출원하였으며,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동물용 체외 진단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하였다.
또한, 지난 달 덕성여자대학의 주황수 교수와 질병감지 알고리즘 신뢰도 제고에 관한 공동연구 개발 및 특허 출원 산학 협력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상품 구성으로는 소변검사막대, 비색표, 스포이드, 멸균 컵, 멸균 샬레로 구성되어있으며, 고양이 전용 구성의 경우 특수모래가 추가된다.
와디즈에서는 판매가의 최대 48% 저렴하게 제공받을 수 있다.
핏펫의 고정욱 대표는 “핏펫을 통해 반려동물들이 신속하게 병원에 방문해 더 빠르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계속해서 펫 헬스케어 기술을 개발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핏펫은 작년 벤처기업 인증을 획득하고 기업 부설 연구소까지 설립하는 등 성공 가능성을 보여주며 주목 받고 있으며, 서울 산업진흥원 기술 상용화 지원 사업과 중기부 재도전 성공패키지 사업화에 선정되었다.
핏펫의 어헤드는 다음 달 와디즈를 통해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핏펫’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펀딩은 와디즈에서 가능하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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