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5일 오후 4시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열리는 북한 예술단 특별공연 관람에 응모한 15만6천232명을 대상으로 연령대별 무작위 추첨을 실시한 결과 총 780명(당첨자 1인당 티켓 2매, 총 관람 인원 1천560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강릉공연 당첨자가 280명(총 560명), 서울공연 당첨자가 500명(총 1천명)이다.
당첨자 명단은 6일 오전 10시 인터파크티켓 사이트에 공지된다. 이름과 인터파크 회원 아이디 등으로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정부는 응모자 수가 15만명을 넘어서는 등 국민적 관심이 높은 점을 고려해 초청 인사 비중을 줄이고 일반 관객 비중을 대폭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서울공연 당첨 인원 규모가 애초 250명에서 500명으로 2배 늘어났다.
이날 추첨인단에는 강수진 국립발레단 예술감독과 문화체육부 및 통일부 실무자(과장), 인터파크 관계자(상무) 등 4명이 포함됐다.
서초경찰서 경찰관 2명이 입회한 상태에서 추첨이 이뤄졌다.
삼지연관현악단 140여 명으로 구성된 북한 예술단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통일부, 서울시 공동 주최로 8일 오후 8시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과 11일 오후 7시 국립중앙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진행된다.
당첨자들은 공연 당일 공연장 매표소에서 공연 시작 2시간 전부터 티켓을 수령할 수 있다.
티켓은 양도가 불가능하며, 당첨자 본인이 직접 신분증을 지참하고 극장을 방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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