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으로 사죄"…자위대 헬기 추락 사고에 고개숙인 아베

입력 2018-02-06 19:18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6일 전날 사가(佐賀)현에서 발생한 육상자위대 헬기 추락 및 탑승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자위대 최고 지휘관으로서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이날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자위대가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많은 피해를 준데 대해 진심으로 유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아베 총리는 "안전 확보가 최우선 과제이므로, 정부는 철저한 원인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방위상도 전날 사가현 간자키(神崎)시의 단독주택에 자위대 헬기가 추락해 탑승 자위대원 1명이 숨지고 건물 3채에 화재가 발생해 주민 1명이 부상했다고 사고 개요를 설명하고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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