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경희대 아이돌` 파문과 관련해 가수 조권이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그의 발언이 주목되고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뉴스8`는 유명 아이돌 그룹 출신인 B씨가 길거리 공연 형식으로 노래를 부르는 영상으로 지난해 경희대 대학원에서 실용음악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B씨가 조권이라는 의혹이 이어지고 있으며 조권을 둘러싼 잡음이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현재 그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어 의혹을 더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조권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전달해 팬들의 궁금증을 한층 증폭시켰다.
조권은 지난 6일 개인 인스타그램에 책의 한 구절을 캡처해 올렸다. 이 내용에는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일은 세계와 세계가 만나는 일. 그래서 나는 사람을 만날 때 그 사람의 세계가 넓길 바란다. 내가 들여다볼 곳이 많은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나눌 수 있는 것들이 많은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하지만 가끔은 세계가 전혀 없는 사람도 있더라. 그러니 상대의 입장에서 내가 품은 세계는 면적이 얼마나 되는지도 한 번쯤 생각을 해봐야 한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또 다른 캡처 내용으로는 "하고 싶은 말을 참고 참으면 산처럼 쌓아두지 마세요. 이렇게 말하면 어떻게 반응하려나 저렇게 말하면 어떻게 생각하려나 신경 쓰느라 하고 싶은 말을 담아두기 시작하면 그 말들은 하나도 사라지지 않고 마음속에 고스란히 쌓이고 병이 되기도 합니다.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그냥 하세요. 어떻게 생각할지는 그의 몫입니다"라는 내용이다.
한편 조권이 과거 MBC `세바퀴`에 출연해 대학생활에 대해 털어놓은 사실이 다시금 재조명 되고 있다. 당시 조권은 "과 수석에 장학금을 받았다. 대학생활의 가장 좋은 점은 친구들과 식사하며 수다 떠는 일이다"라고 언급하며 자신의 대학생활에 대해 털어놓은 바 있다.
경희대 포스트모던학과에 재학중이던 당시에도 조권은 KBS1 `1대 100`에 출연해 “시험도 보고 리포트도 열심히 냈다. 과 수석의 영예를 안아서 전액 장학금을 받고 있다”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이어 조권은 “원더걸스 예은이 학과 선배다. 내가 입학할 당시만 해도 ‘예은이처럼 열심히 다니는 학생이 없다’는 말이 있었는데 지금은 ‘조권만큼만 학교에 다녀라’는 말이 나온다”라고 말해 장학생다운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다.
/ 사진 조권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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