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UAE서 3.4조 정유플랜트 수주

삼성엔지니어링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초대형 정유 플랜트를 수주했습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7일 UAE국영정유회사 아드녹 리파이닝으로부터 3조4천억원 규모의 CFP 프로젝트에 대한 낙찰통지서(LOA)를 접수했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이번 사업은 CB&I 네덜란드와 공동으로 수주한 프로젝트로 삼성의 수주분은 이 가운데 2조8천억원 규모입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UAE 최대 산업단지인 루와이스 공단에서 진행되며 하루생산량 177,000배럴 규모의 상압잔사유 탈황설비를 새로 건설하고, 기존 상압증류시설 등 정유플랜트를 리모델링하는 사업입니다. 오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미 루와이스 단지 내에서 진행한 6개 프로젝트 중 2개 프로젝트가 아드녹 리파이닝 프로젝트인 만큼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완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발주처의 신뢰를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수주할 수 있게 됐다"며 "상품, 고객, 지역 등 모든 경험들을 살려 프로젝트 수행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